31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탤런트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사기 혐의 4차 공판.재판부는 이날 a 씨의 신병 확보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
31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는 배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사기 혐의 4차 공판이 열렸다.재판부는 이날 a 씨가 사기를 당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수집해야 하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해킹해 증거자료를 수집한다고 밝혔다. 5차 공판은 10월 12일 11시 20분에 열린다.
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디지털 분석가 겸 법원 감정인은 디지털 감정 복구 프로그램을 이용해 a 씨의 휴대전화를 해독 · 분석하는 데 14일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.
법원은 17일 3차 공판을 앞두고 a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 남자친구 김현중과의 임신 · 폭행 증거 등을 제출받았다.증거들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김현중과 a 씨의 주장이 엇갈린다.이에 따라 재판부는 법원에서 새로 감정인을 지정해 증거들을 분석하기로 했다.
한편 서울동부지검은 a 씨를 사기,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.